티스토리 뷰
목차
1. 국어 영역 분석
2026학년도 6월 모의고사 국어 영역은 독서, 문학, 문법 파트 전반에서 고른 난이도를 유지했으나 일부 문항은 고난도에 가까운 수준으로 출제되어 상위권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변별력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독서 영역에서는 정보량이 방대하고 추론을 요하는 문항이 포함되어 시간 배분과 집중력이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문학 파트는 현대시와 고전시가, 현대소설과 고전소설이 균형 있게 출제되었으며, 작품 해석보다는 문학 일반 개념을 묻는 문항이 출제되어 평소 개념 학습이 충실한 학생에게 유리한 경향을 보였습니다.
문법 영역은 예년과 유사한 난이도를 유지했으며, 표준발음법, 문장 성분 분석, 담화 속 언어 기능에 대한 이해도를 측정하는 문항이 출제되었습니다.
학습 전략:
- 다양한 독서 지문을 접하며 배경지식과 독해력을 함께 향상시켜야 합니다.
- 문학 개념어 정리를 통해 출제 가능성이 높은 주제를 반복 학습합니다.
- 문법은 기출 위주의 반복 학습으로 체계를 잡고, 예외 규정까지 숙지해야 합니다.
1-1. 수학 영역 분석
수학 영역은 공통 과목인 수학 I, 수학 II를 기반으로 선택 과목인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구조로 진행되었습니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작년과 비슷하였으나 킬러문항인 21번, 29번, 30번에서 어려움을 느낀 수험생이 많았습니다.
공통 과목에서는 함수 개념의 이해와 미분 개념의 적용 문제가 자주 출제되었으며, 선택 과목별로는 미적분이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게 형성되었습니다.
특히 미적분에서는 정적분 활용 문제와 급수 개념이 출제되어 수험생의 개념 응용력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학습 전략:
- 기초 개념서 정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유형의 응용 문제에 대한 대응력을 길러야 합니다.
- 고난도 문항에 대비해 사고력과 연산 정확도를 모두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 선택 과목은 자신의 실력과 목표 학과의 특성에 맞춰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1-2. 영어 영역 분석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 체제 하에서 여전히 높은 등급을 유지하려는 학생들에게 어려운 영역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독해 지문의 길이가 길어지고 추론형 문항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단순 암기보다는 실제 언어 능력이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빈칸 추론, 문장 삽입, 순서 배열, 요지/주제 파악과 같은 유형은 독해력뿐 아니라 논리적 사고력도 함께 요구하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휘 수준은 작년보다 약간 상승한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학습 전략:
- 매일 일정 분량의 영어 지문을 정독하며 지문 구조 파악과 요약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고난도 유형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기출문제와 고난도 예상 문제를 반복 훈련해야 합니다.
- 단어 암기뿐 아니라 그 단어가 사용되는 문장 구조와 맥락 속 의미를 학습해야 실전에서 효과적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2. 사탐/과탐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분석
1) 사회탐구 선택자 분석
2026년 6월 모의고사에서 사탐 과목은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한국지리, 세계지리, 법과정치, 경제 등이 골고루 선택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문계열 지원자가 많기 때문에 사탐 응시 인원이 많으며, 등급컷 형성이 상대적으로 촘촘합니다.
유리한 과목: 사회문화, 한국지리 – 상대적으로 자료 분석 위주의 문제로 출제되어 수험생 평균이 높은 편입니다.
불리한 과목: 경제, 법과정치 – 개념 암기 외에도 응용 문제가 많아 상위권에서 변별력을 주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2) 과학탐구 선택자 분석
과탐은 물리학 I·II, 화학 I·II, 생명과학 I·II, 지구과학 I·II 등으로 나뉘며 이공계열 지원자들이 응시합니다.
과목 간 난이도 편차가 심한 편으로, 과목 선택이 입시 결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유리한 과목: 생명과학 I, 지구과학 I – 학습 분량 대비 점수 산출이 쉬운 편으로 분석됨.
불리한 과목: 물리학 II, 화학 II – 고난도 문항이 많아 실수 시 타격이 큼.
3) 사탐 vs 과탐, 선택 유불리 현실
2026학년도 입시에서 여전히 논란이 되는 부분은 탐구 영역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입니다.
정시에서 표준점수와 백분위 반영 방식에 따라 같은 원점수라도 등급이나 점수 변환 결과에 차이가 납니다.
일반적으로 고득점이 필요한 상위권 수험생은 사탐보다 과탐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사탐에서 안정적으로 고득점을 유지할 수 있는 전략이 더 유리한 경우도 많습니다.
수험생 개개인의 성향과 희망 계열에 따라 선택 전략이 달라져야 합니다.
3. 결론 및 전략 제언
6월 모의고사 성적은 절대적인 결과가 아닌 학습 방향 설정을 위한 나침반입니다.
수험생은 자신의 점수와 등급을 정확히 해석하고, 부족한 과목을 집중 관리하는 방향으로 학습 전략을 수정해야 합니다.
탐구영역 선택 또한 유불리를 고려하되, 무엇보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고득점에 도움이 됩니다.
성공적인 수능 전략:
- 국어/수학/영어 기본기 강화 + 고난도 문항 대응력 배양
- 사탐/과탐 유불리 분석을 바탕으로 과목 선택 신중히
- 주기적인 모의고사 분석을 통해 학습 진단 및 보완
앞으로 남은 기간, 수험생 여러분 모두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세워 최선의 결과를 거두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