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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요양보험료 계산법은 의외로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는 부분입니다.
장기요양보험은 국민건강보험과 함께 납부되며, 별도로 납부하는 항목은 아니지만, 청구서나 납부 고지서를 보면 '장기요양보험료' 항목이 따로 표시되어 있어 정확한 산정 방식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본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장기요양보험료율**, **직장가입자·지역가입자 각각의 계산 방식**, 그리고 **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의 관계**를 쉽고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 장기요양보험료란 무엇인가?
장기요양보험료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운영하기 위한 재원입니다. 쉽게 말해 고령자나 노인성 질병을 가진 사람이 요양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가입자가 분담하는 비용입니다.
장기요양보험료는 건강보험료에 연동되어 자동 산정되며, **건강보험료 × 장기요양보험료율**로 계산됩니다. 즉, 건강보험료가 높을수록 장기요양보험료도 높아집니다.
📊 2025년 기준 장기요양보험료율
- 2023년: 12.81%
- 2024년: 12.81%
- 2025년 예상치: 약 13.1% (확정 시 갱신 필요)
예를 들어 건강보험료가 100,000원이라면 → 장기요양보험료는 100,000 × 13.1% = 13,100원이 됩니다.
👨💼 직장가입자의 장기요양보험료 계산법
기본 공식:
건강보험료 × 장기요양보험료율 = 장기요양보험료
직장가입자의 경우 보험료는 회사와 개인이 50:50으로 부담하므로 장기요양보험료 역시 반반 부담됩니다.
예시:
- 총보수월액: 4,000,000원
- 건강보험료율: 7.09%
- → 건강보험료: 4,000,000 × 7.09% = 283,600원
- → 장기요양보험료: 283,600 × 13.1% = 약 37,200원
- → 개인 부담: 약 18,600원 / 회사 부담: 약 18,600원
🏠 지역가입자의 장기요양보험료 계산법
기본 공식:
부과점수 총점 × 점수당 금액 = 건강보험료 → 건강보험료 × 보험료율 = 장기요양보험료
지역가입자는 소득, 재산, 자동차 등을 기준으로 부과점수 총점을 계산한 뒤, 그 총점에 ‘점수당 금액’을 곱하여 건강보험료가 결정되고, 거기에서 장기요양보험료가 다시 계산됩니다.
예시:
- 부과점수: 200점
- 점수당 금액: 230.5원
- → 건강보험료: 200 × 230.5 = 46,100원
- → 장기요양보험료: 46,100 × 13.1% = 약 6,040원
※ 점수당 금액과 부과기준은 매년 변동되므로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 장기요양보험료 고지 확인 방법
- 매월 건강보험 고지서 내 ‘장기요양보험료’ 항목 확인 가능
- 건강보험공단 앱 또는 홈페이지 → ‘보험료 조회’ 메뉴
- 직장가입자는 급여명세서에서 ‘장기요양보험’란 확인
예상 보험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내 “장기요양보험료 모의계산기”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 유의할 점
- 장기요양등급을 받지 못해도 보험료는 납부해야 합니다.
- 수급자가 되면 보험급여(요양비, 복지용구 등)을 통해 실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장기요양보험료는 연말정산에서 일부 세액공제 가능합니다.
✅ 마무리 - 장기요양보험료, 구조를 알면 부담도 줄어든다
장기요양보험료는 매달 자동으로 납부되지만, 그 계산법과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면 불필요한 의문과 불신을 줄이고, 더 정확한 재정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특히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는 계산 방식이 다르므로 본인의 유형에 맞게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 나아가 장기요양등급을 신청해 수급자로 인정받는다면, 그간 낸 장기요양보험료의 가치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지금 바로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1577-1000)를 통해 보험료 확인과 제도 상담을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